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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 “수집·보존 넘어 국민이 즐기는 ‘문학관’ 만들 것”

취임 1개월 간담회

입력 2026-02-09 18:11

지면 27면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이 9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이 9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수집과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이 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학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임헌영(사진)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은 9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에서 “문학관은 보존을 넘어 대중과 함께 문학을 향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법인으로 설립된 국립한국문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단독 건물을 건립 중이다. 임 관장은 지난 1월 8일 제3대 국립한국문학관장으로 취임했다.

임 관장은 이날 국립한국문학관의 핵심 과제로 ‘문학의 대중화’를 제시했다. 그는 “전공이 문학 평론가이지만 문학관장으로서 역할은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편이 넘는 평론집을 발행하는 등 문학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지난 2003년부터는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올해 △이달의 빛낸 문학인 △한국문학기행 △한국문학 자료관리시스템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을 빛낸 문학인’ 사업은 한국 문학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문학인을 매달 선정해 기념행사를 열겠다는 취지다. 또 ‘한국문학기행’은 문학축제와 지역 관광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문학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고, ‘한국문학 자료관리시스템’ 구축은 장기적으로 한국문학유산 포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이 9일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이 9일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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