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증권사 ‘1조 클럽’ 5곳으로 확대…증시 랠리에 실적 일제히 개선

미래에셋·키움·삼성·NH투자 순이익 1조 돌파

코스피 5298 반등...개미 저점매수 적중

삼성전자 HBM4 최초 출하...매출 25조 전망

수정 2026-02-10 15:06

입력 2026-02-10 07:46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증권사 실적 일제히 역대급 돌파: 지난해 순이익 1조 원 이상 ‘1조 클럽’ 증권사가 2024년 1곳에서 5곳으로 급증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1년 새 339% 폭증하며 브로커리지와 운용 수익이 동반 급증한 결과로, 올해 거래대금 60조 원대 지속 시 추가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코스피 3거래일 만에 급반등 성공: AI 과잉투자 우려 완화에 코스피가 전일 대비 4.10% 급등하며 5298.04로 530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급락장에서 6조 7790억 원을 순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이 반등 국면에서 3조 9942억 원을 차익 실현하며 변동성 장세의 승자로 부상했다.

삼성전자(005930) HBM4 세계 최초 출하 임박: 삼성전자가 설 연휴 이후 엔비디아에 HBM4를 세계 최초로 출하하며 3년 만에 ‘최초 공급자’ 지위를 되찾게 됐다. 올해 HBM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2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재평가 동력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불장에 역대급 실적…증권사 순이익 ‘1조 클럽’ 5곳으로 늘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순이익 1조 클럽 증권사가 미래에셋·키움·삼성·NH투자증권(005940) 등 5곳으로 확대됐으며, 한국금융지주는 ‘2조 클럽’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순이익 1조 5935억 원으로 72.2% 급증했고, 브로커리지 매출이 43.6% 늘며 사상 최초 1조 원을 돌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1년 새 17조 원에서 62조 3000억 원으로 339% 폭증한 것이 핵심 동력으로, 중소형 증권사 대신증권도 영업이익 253.5% 급증세를 나타냈다. 연초 거래대금 60조 원대가 유지되면서 코스닥 활성화 정책, ETF·퇴직연금 성장 등 추가 수혜까지 겹쳐 올해도 역대급 실적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 역주행하는 국민주 ‘네카오’…시총 비중 3년 새 반토막

- 핵심 요약: 코스피 급등에도 네이버(1.21%)와 카카오(035720)(-7.41%)는 연초 이후 부진하며 합산 시총 비중이 3년 전 3.53%에서 1.48%로 반토막 났다. 네이버 투자자 10만 6191명의 평균 수익률은 -9.45%, 카카오 투자자 11만 993명은 -36.01%로 막대한 손실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월 들어 기관·외국인이 네이버를 5240억 원, 카카오를 2452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합산 7905억 원을 추격 매수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 AI 수익화에서 뚜렷한 반전을 증명하지 못한 점이 핵심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본업 성장 둔화가 부각되며 신사업 기대감의 주가 반영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3. 삼성전자, 설 이후 HBM4 세계 최초 출하한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이달 셋째 주 엔비디아에 HBM4를 세계 최초로 출하하며 메모리 3사 중 최초 납품 기업으로 올라선다. 2023년 HBM3 우선 공급자 지위를 SK하이닉스(000660)에 빼앗긴 뒤 HBM3E까지 납품이 지연됐으나 한 단계 앞선 공정의 HBM4로 3년 만에 ‘최초 공급자’ 지위를 회복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다음 달 GTC2026에서 삼성전자 HBM4를 탑재한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공개할 전망이다. 올해 삼성전자 HBM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2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메모리 1위 탈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위고비 가격 인하 압박에…K비만약 개발도 흔들리나

- 핵심 요약: FDA가 비만 치료제 복합조제 의약품의 대량 판매·마케팅에 제동을 걸면서 글로벌 비만약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노보 노디스크는 2026년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14% 넘게 곤두박질쳤다. 국내 제약사들은 세마글루타이드 물질특허가 2028년 6월까지 유지돼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나,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가격 경쟁 심화가 개발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미약품(128940)·종근당(185750)·LG화학(051910) 등 GLP-1 계열 개발사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야 하는 환경에 놓인 것으로 평가된다.

5. 코스피 단숨에 5300 눈앞…급락장 버틴 개미들 또 이겼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전일 대비 208.90포인트(4.10%) 급등한 5298.04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흐름을 끊었고, 코스닥도 4.33% 올라 1100선에 안착했다. 반도체주가 반등을 주도했으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AI 인프라 투자 긍정 발언이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급락 국면에서 개인이 이틀간 8조 9530억 원을 순매수한 뒤 반등일에 3조 9942억 원을 차익 실현하며 변동성 장세의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신용융자 잔액이 31조 995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6. 치솟는 금리에 얼어붙은 채권시장…‘AAA급’ 초우량물도 타격

- 핵심 요약: AAA급 3년 만기 공사채 금리가 올해 들어 37.5bp 급등한 3.555%를 기록하며 국공채와의 스프레드가 22.9bp에서 31.4bp까지 확대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년물 유찰을 선택했고, 3년물도 민평금리 대비 5bp 높은 수준에서 낙찰되는 등 조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증시 역대급 랠리에 시중 자금이 쏠리면서 은행의 채권 투자 여력이 약화된 점도 채권시장 약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채권 유통시장 약세가 발행시장까지 확산돼 기업 조달 환경 전반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 기사 바로가기: 넷플·AI 구독료에 줄줄 새는 달러…환율·물가 또 다른 악재로

▶ 기사 바로가기: “공장 돌아와도 일자리 안늘어”…노로갈등 심화 우려

▶ 기사 바로가기: 불장에 역대급 실적…증권사 순이익 ‘1조 클럽’ 5곳으로 늘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