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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복제약 약가 인하 유예” 결의문 채택

2026년 제1차 이사회 개최

차기 부이사장단 등도 선임

입력 2026-02-10 15:53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가 정부의 대규모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 정책과 관련해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네릭 약가 인하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결의문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 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을 떠받치는 전략 산업”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적 보건위기 속에서도 국내 제조· 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책임져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만일 국산 전문의약품을 건보 재정 절감의 대상으로만 여겨 이대로 대규모 약가 인하를 밀어붙인다면 연구개발(R&D) 투자 위축은 물론 설비 투자 감소, 인력 감축, 공급망 약화 등 산업 전반의 기반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사회는 정부에게 △대규모 약가 인하 방안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및 시행 유예 △약가인하가 초래할 국민건강과 고용 등 영향평가 실시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시행안 폐기 △중소 제약기업의 사업 구조 고도화 지원책 마련 △약가 정책과 산업 육성을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정부-산업계 간 거버넌스 구축을 촉구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글로벌 신약 강국 도약과 국민 건강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그리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합리적 약가 정책 수립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자 한다”며 “모든 대처방안이 단일대오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권기범 차기 이사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들을 원안대로 선임했다. 권기범 차기 이사장과 함께 이사장단을 구성할 부이사장은 △김우태 구주제약 회장 △윤재춘 대웅제약 부회장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 △김정균 보령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 △신영섭 JW중외제약 사장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등 15명이다.

또 2월 말로 임기 만료되는 이재국 부회장, 엄승인 전무이사 , 홍정기 상무이사 등 상근 임원을 재선임하고 박지만 대외협력본부장 상무를 신임 상근 임원(상무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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