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문의한 이 제품 어떠세요?” 오픈AI, 챗GPT 광고 테스트 시작
입력 2026-02-10 18:43
오픈AI가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 광고를 넣는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오픈AI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광고 테스트는 미국 내에서 챗GPT 무료 버전과 저가 구독 모델인 고(Go)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외 학생 요금제와 프로 모델을 비롯한 유료 이용자들은 광고 테스트 대상이 아니다. 오픈AI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향후 몇 주에 걸쳐 광고 테스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챗GPT 광고는 챗GPT 이용 내역을 바탕으로 생성된다. 챗GPT 사용 맥락을 AI가 파악하고 이용자에 맞는 제품·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이다. 추천 이용자가 광고 개인화 설정에 동의한 경우 과거 대화 정보가 광고 생성에 활용될 수 있다. 반대로 이용자는 광고를 숨기거나 광고 표출에 피드백을 제공할 수도 있다.
광고 메시지는 이용자 질문에 따른 답변과 별도로 생성된다. 광고 메시지엔 ‘스폰서’라는 표식이 붙으며 일반 답변과 달리 시각적으로 구분된다. 광고가 어떤 이용자에게 표출되는 지 관련한 정보는 광고주에 공유되지 않는다. 광고주는 광고 노출 횟수나 챗GPT 광고를 통한 페이지 유입 수 등의 통계 데이터만 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광고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챗GPT 경쟁 서비스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은 최근 오픈AI의 광고 서비스를 저격하는 슈퍼볼 광고를 집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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