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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 글로벌 반도체 연구개발 협력

반도체 연구개발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 체결

입력 2026-02-11 10:10

고려대 세종캠퍼스 양지운(왼쪽에서 여섯번째) 부총장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세종캠퍼스
고려대 세종캠퍼스 양지운(왼쪽에서 여섯번째) 부총장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세종캠퍼스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가 글로벌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University at Alba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와 반도체 연구개발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A에는 반도체 공정 기술과 전자소자 제작을 비롯해 나노소재, 탄소중립 기술, 양자과학 및 양자컴퓨팅, 통신 기술, 핵심 소재 및 희토류 원소 등 폭넓은 연구 분야가 포함됐다. 양 기관은 공동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교수진과 연구원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는 미국내 반도체·나노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주정부와 산업계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반도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특히 나노과학공학대학(CNSE)를 중심으로 첨단 반도체 공정, 나노소재, 전자소자 연구를 수행하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연계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 연구·경제개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에서는 연구 및 경제개발을 총괄하는 텐커러시 케사바다스(Thenkurussi Kesavadas) 부총장을 비롯해 CNSE 연구부학장이자 반도체 분야 수석 연구원인 네이트 캐디(Nate Cady) 교수, 연구 부총장보 사탠드라 쿠마르(Satyendra Kumar) 교수가 참석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양지운 세종부총장과 최두호 세종산학협력단장, 반도체 전문 교수진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주도한 Kesavadas 부총장은 대학의 중장기 연구 전략과 대형 연구 인프라 구축, 산업·정부 협력을 총괄하는 인물로 최근 수년간 약 7200만 달러 규모의 연구비 유치를 이끌어 왔다. 또한 주정부와 산업계 협력을 통해 2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이니셔티브 ‘AI Plus’ 프로그램 출범과 엔비디아(NVIDIA) 기반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구축을 주도하며 올버니대를 반도체·AI 연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협약에 앞서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 대표단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학협력관과 반도체 클린룸을 방문해 반도체 공정 장비와 연구 인프라를 둘러보았고 이후 반도체 산업 환경 변화와 글로벌 연구 협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고려대 양지운 세종부총장은 “이번 MOA 체결은 반도체와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공동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 Kesavadas 부총장은 “반도체 분야의 탄탄한 인프라와 연구실적을 가지고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외에도 학생 연구원 교류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국제 학술행사 및 연구 콘퍼런스 공동 참여 등을 통해 차세대 연구 인력 양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반도체 공정·장비 및 소재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고 세종산학협력단과 첨단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연구·교육·산업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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