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최강국’ 독일, 여자 루지 1인승서 8회 연속 金
타우비츠, 루지 여자 1인승서 우승 차지
1998 나가노 대회 이후 이 종목 올림픽 8연패
입력 2026-02-11 10:15
썰매 종목 ‘최강국’ 독일이 또 한 번 올림픽 무대에서 대기록을 써냈다. 루지 여자 1인승 종목에서 8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것.
독일의 율리아 타우비츠는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에서 3분 30초 62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독일은 1998 나가노 대회부터 8회 연속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내게 됐다.
독일은 동독과 서독 시절을 포함해 유독 썰매 종목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동계올림픽 루지에서 나온 금메달 52개 중 38개를 챙겼고 봅슬레이에서도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금메달 53개 중 22개를 쓸어갔다.
독일의 루지 여자 1인승 8회 연속 금메달은 현재 동계올림픽에서 진행 중인 특정 국가의 세부 종목 연속 우승 기록이다.
중단된 기록으로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1964년 인스부르크 대회부터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12회 연속 우승한 기록이 있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10회 연속 금메달이 진행 중인 기록 가운데 최다에 해당한다. 주인공은 한국 여자 양궁이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24년 파리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역시 1988년 서울부터 2024년 파리까지 궈징징, 우민샤 등을 앞세워 10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중국은 또 탁구 여자 단식에서도 정식 종목이 된 1988년부터 2024년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미국은 수영 남자 400m 혼계영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1년 도쿄까지 10연패를 위업을 달성했다. 미국은 2024년 파리 대회에서 11연패를 노렸지만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치며 아쉽게 기록 연장을 마감했다.
지금은 중단된 사례까지 더하면 미국이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1896년 1회 올림픽부터 1972년 뮌헨 대회까지 무려 16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간 것이 최장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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