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신라 금관’ 2035년에도 한 자리서 본다
국립경주박물관, 금관 특별전 10년 주기로 추진
올해 ‘신라 금관’ 전시 누적 관람객 25만명 돌파
입력 2026-02-11 10:44
‘유일무이’한 신라 금관 6개가 오는 2035년에도 경주에서 다시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경주박물관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를 계기로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전시를 중장기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라의 황금문화는 신라 문화를 대표하는 주요 특성으로, 경주박물관과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10년마다 주기적으로 관련 전시를 개최해 박물관의 브랜드 전시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락고 밝혔다.
특히 2035년은 국립경주박물관이 문을 연 지 9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다음에 금관이 모두 모일 때는 금관을 공간적으로, 개념적으로 확장하여 6점의 신라 금관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금관을 한자리에 모아 조망하는 한편, 머리띠 형태의 ‘관’에 한정하지 않고 ‘쓰개’로서의 금관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금관들이 다 모이지 않더라도 금관 전시는 더 확장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양산과 청도에서 금관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되고 특히 5월과 9월에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에서 신라 금관을 포함한 신라 특별전을 개최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앞으로도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을 매개로 K컬처의 뿌리로서의 신라 역사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과 ‘APEC 2025 정상회의’를 기념해 지난해 11월 2일부터 개최 중인 이번 특별전의 누적 관람객 수는 지난 9일까지 25만 1052명으로, 하루평균 2561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는 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6개의 신라 금관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사상 최초의 전시로 큰 주목을 받았다. 평소 이들 가운데 금령총·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금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금관총·교동·천마총에서 발견된 금관은 국립경주박물관, 서봉총 금관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소장하며 전시되고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63개
-
503개
-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