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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알테오젠, 설립 이후 첫 현금배당... 200억원 규모 주주환원

‘키트루다SC’로 실적 개선 기대

“주주환원 정책 지속 추진 노력”

수정 2026-02-12 15:55

입력 2026-02-11 14:30

적자 바이오 공식 깬 알테오젠, 매출 23배 성장 뒤 첫 배당 결정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 사진 제공=알테오젠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 사진 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196170)은 이사회에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371원으로 총 200억 원 규모를 배당한다. 이번 배당은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배당 재원을 활용해 진행된다.

알테오젠 측은 “첫 배당 결정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회사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기술수출 확대와 파트너십을 통한 품목허가 등을 토대로 재무 기반을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별도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021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큐렉스’가 지난해 9월 미국에 시판된 이후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전환이 확대될 것이라 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보험 청구 코드인 ‘J코드’가 부여되고 유럽에서 품목허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은 이에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이 늘고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배당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된다. 이후 관계 법령과 절차에 따라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내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한 작은 벤처기업이 건전한 체력을 갖춘 국내 선도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환원도 일관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자 바이오 공식 깬 알테오젠, 매출 23배 성장 뒤 첫 배당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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