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에노믹스 기대에 원화 가치도 동반 상승
입력 2026-02-11 17:36
원·달러 환율이 엔화 강세 영향에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낮은 1450.1원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1458.8원에서 시작해 1459.1원까지 올랐다가 1449.9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번 주 들어 원·달러 환율은 4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로 장을 마쳤으며 외국인은 약 56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총선에서 사상 최대 의석을 확보하며 ‘사나에노믹스’ 기대가 커졌다. 이에 따라 닛케이 225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매수세 가치도 덩달아 뛰었다. 엔·달러 환율은 1.51% 하락한 153.03엔 원·엔 환율은 100엔당 947.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54원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0.35% 하락한 96.553을 기록했다.
한편 시장은 다카이치 총리가 확보한 압도적 지지세가 오히려 방만한 지출을 막는 ‘재정적 브레이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표심을 잡기 위해 무리한 포퓰리즘적 부양책을 남발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해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즈호 증권은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정권이 엔화 약세 요인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적 자본을 확보했다”며 이를 정책적 안정감에 기반한 ‘질적 랠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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