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프리마켓서 ‘17만 전자’ 등극…SK하닉도 2%대 상승
프리장서 17만전자·89만닉스 터치
美 증시 하락에도 코스피 상승 출발
마이크론發 훈풍에 반도체주에 온기
입력 2026-02-12 08:25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하고 있다. 10% 가까이 급등한 마이크론을 필두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12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 기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1.79%) 오른 17만 800원, SK하이닉스는 2만 원(2.33%) 오른 8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17만 전자’에 오른 삼성전자는 장중 17만 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89만 닉스’를 터치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3대 주가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4포인트(0.13%) 내린 5만 121.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4포인트(0.00%) 내린 6941.47, 나스닥종합지수는 36.01포인트(0.16%) 떨어진 2만 3066.47에 거래를 마쳤다.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지만, 지표에 대한 의구심과 고점 부담에 의해 투매가 나오면서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고용 증가가 경기 민감 업종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마이크론은 HBM4의 대량 생산과 상업적 출하가 이미 시작됐다고 발표한 후에 가파르게 오르면서 9.94% 급등 마감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8%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에도 프리마켓에서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주가 폭등 소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고유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도체 등 소수 종목이 장중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을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반도체의 구조적 수요 기반이 공고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4만 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영업이익 상위 10개 기업의 영업이익 합산치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시총 비중은 3%에 불과해 향후 기업가치는 한 단계 도약할 여지가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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