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포브스 5성 8년 연속…국내 유일 ‘글로벌 대표 호텔’ 초청
맞춤형 서비스·파인 다이닝 경쟁력 인정
입력 2026-02-12 08:38
서울신라호텔이 12일 세계적 평가기관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5성 호텔에 8년 연속 선정됐다. 국내 호텔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올해는 5성 호텔 중에서도 ‘엄선된 최상위 호텔 그룹(Exclusive Group)’에 포함되며, 이달 모나코에서 열리는 연례 포브스 써밋에 ‘글로벌 대표 호텔(International Delegate)’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전 세계 5성 호텔 가운데 51곳만 선정되는 자리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시간 11일 ‘2026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발표하며 서울신라호텔을 5성 호텔로 다시 이름 올렸다. 서울신라호텔은 2019년 5성으로 상향된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5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정 배경으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레스토랑 경쟁력이 꼽힌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서비스, 고객 요청에 따른 세밀한 객실 정비 등 개인화된 응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 생애주기를 반영한 상품 구성도 차별화 요소다. 프로포즈·결혼기념일·태교·효도 여행 등 테마별 패키지를 운영하고, 이벤트에 맞춘 한정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식음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올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 한식 ‘라연’, 프렌치 ‘콘티넨탈’, 일식 ‘아리아께’, 중식 ‘팔선’ 등 다수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메뉴 완성도, 정중하면서도 세련된 서비스가 조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은 세계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평가를 받아왔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팜 투 테이블’ 방식 등 원재료 경쟁력 강화 노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출범한 호텔·레스토랑·스파 전문 평가기관이다. 약 900개에 달하는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신분을 밝히지 않는 평가단이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5성·4성·추천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호텔업계에서 통용되는 5성 시스템의 시초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은 2017년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신라호텔은 첫해 4성에 선정된 뒤 2019년 국내 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5성으로 상향됐고, 이후 8년 연속 5성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만다 프레이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평가부문 총괄 사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진정성 있는 경험을 기반으로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로 고객 기대에 부응해온 공로를 인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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