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만에 암참 다시 찾은 여한구 “한미 관세 합의 성실 이행”
통상교섭본부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 참석
전날 USTR 부대표 이어 미국계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
수정 2026-02-12 08:50
입력 2026-02-12 08:38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간 관세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주요 진전 상황을 미국 정부와 기업에 적극 공유하며 한·미 통상환경의 안정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이 암참의 초청에 응한 것은 지난해 8월 비공개 간담회 이후 약 반 년 만이다. 여 본부장은 전날 방한 중인 릭 스와이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만나 한미 정상 간 공동설명자료(JFS) 비관세 분야 합의사항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암참은 이날 행사가 회원사들에게 한·미 통상 관계의 향후 방향을 주제로 정부 당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 양국 간 관세 관련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정책 당국과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미 관세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번 오찬은 암참 회원사들이 한국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매우 뜻깊고도 귀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여 본부장은 오랜 기간 암참과 긴밀히 협력해 온 신뢰 깊은 파트너로 한·미 경제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에 통상 정책을 이끌고 있다”며 “취임 이후 미국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세 협의를 주도하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논의가 계속되는 과정에서도 암참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여 본부장과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 통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지난해 미국의 대(對)한국 투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계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비공개로 이어진 암참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대담 세션에서는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정부의 정책 방향과 한·미 양국간 투자협력, 외국인 직접 투자 환경 개선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앞으로도 관련 정책 도입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이 수렴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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