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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 5400 돌파…훨훨 나는 반도체株

6거래일 만 최고치 재차 경신

삼전·하닉, 나란히 2%대 상승

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세 전환

입력 2026-02-12 09:32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0.90포인트(1.32%) 오른 5425.39에 출발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0.90포인트(1.32%) 오른 5425.39에 출발했다. 연합뉴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10% 급등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반도체 대장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1.21%) 오른 5419.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70.90포인트(1.32%) 오른 5425.39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5427.89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며 종가 기준 5300포인트를 돌파한 후 6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기관투자가 각각 280억 원, 351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투자자 홀로 47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5조 원 가까운 순매도세를 보였고, 이날 4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했다.

국내 시가총액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21%) 오른 17만 1500원에 거래되면서 ‘17만 전자’에 등극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만 4000원(2.79%) 오른 8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나란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이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우(1.55%), LG에너지솔루션(1.40%), SK스퀘어(4.70%), KB금융(0.06%)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1.96%),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두산에너빌리티(-3.04%)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주가 폭등 소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고유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도체 등 소수 종목이 장중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을 보일 듯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7.68포인트(0.69%) 오른 1122.55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19%) 내린 1112.79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 에코프로(-0.92%), 알테오젠(-1.43%), 에코프로비엠(-0.15%), 삼천당제약(-0.98%), 에이비엘바이오(-0.86%), HLB(-1.34%), 리가켐바이오(-0.89%) 등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0.60%), 코오롱티슈진(0.96%), 리노공업(1.26%)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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