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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배당 분리과세 요건 충족에 한국금융지주 목표가↑

배당 강화, 분리과세 요건 충족에

목표가 27~35만 원으로 줄상향

수정 2026-02-12 10:19

입력 2026-02-12 09:47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오승현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오승현 기자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한국금융지주(071050) 목표가가 줄상향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는 일부 아쉬운점이 있었으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고 배당금을 높이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12일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한국금융지주 목표가를 각각 27만 원, 35만 원, 27만5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2025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5% 늘어나, 컨센서스를 9%가량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배당분리과세 요건 충족은 ‘서프라이즈’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봤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25.1%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며 “동시 발표한 연 현금배당은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8690원으로 기존 추정이던 7000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를 자본 복리효과 기반 양극화 최선두주자’로 판단했다. 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증권업종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하방 경직성이 높다고 봤다. 신한투자증권 또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에 주목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과 정부 정책 호응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5만 원 대비 40% 높인다”며 “비교적 높은 ROE와 업계 최대 수준 자본 규모, 방어적인 자본 유출 규모 감안 시 자본의 복리 효과 가속화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도 한국금융지주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관해서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메리츠증권 또한 배당과 주주환원에 주목했다. 메리츠증권이 예상하던 7800원 대비 높은 배당을 결정했고 배당 분리과세 기준을 충족했다는 이유에서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순이익 전망치 상향조정, 확대된 자본 수준, 주주환원 확대 기반 할인율 축소를 반영했다”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 강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로 그동안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주주환원도 적극적인 기조를 보여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될 시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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