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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 신고가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완전 자회사화

자사주 취득 계획 맞물리며 투자심리 불붙여

증권가 “이중상장에 따른 할인율 축소될 것”

수정 2026-02-12 09:54

입력 2026-02-12 09:50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이중상장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커진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홈쇼핑이 12일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현재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8.26%) 오른 1만 3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만 526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현대홈쇼핑은 1800원(2.49%) 오른 7만 42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8만 3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을 완전 자회사화하면서 이중상장에 의한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홈쇼핑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대 현대홈쇼핑의 주식교환 비율은 1:6.3571040이다. 주식교환 이후 현대홈쇼핑은 상장폐지되며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된다. 투자회사는 이후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합병하고, 사업회사는 홈쇼핑 본업과 신사업 추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주 취득 계획도 공개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기존 현대홈쇼핑 주주들의 이익 제고를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내 일괄 소각하기로 했다.

증권가는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의 주주 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이중상장에 따른 할인율 축소를 기대할 수 있고 유통주식 수 증가로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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