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농슬라’ 대동, 매출 1조4750억…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68.3% 증가
북미·유럽 등 다각화 전략 성과
수정 2026-02-12 16:20
입력 2026-02-12 09:59
대동이 지난해 매출 1조 475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동은 12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1조4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3% 늘었다.
대동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949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서부 신규 창고를 개설하는 등 기존 동부 중심 판매 체계를 미 전역으로 확대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 공략을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농기계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운반로봇, 정밀농업 솔루션 등 미래 농업 기반 신제품을 상용화하며 매출 다각화를 추진했다.
대동은 2026년을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원년으로 삼고 미래 농업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를 중심으로 AI 무인 트랙터, 농업 로봇, 드론,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등 AI 기반 미래 농업 제품 판매와 함께 농기계 부품·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는 시장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북미에서는 최대 100개의 신규 딜러를 확보하고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소형 건설장비 및 부품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도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와 신규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래 사업으로 스마트팜 운영과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기술 전환 흐름 속에서 대동은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사 핵심 역량을 미래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내 농업의 AI 전환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I 트랙터가 스스로 농사짓는 시대? 대동의 파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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