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美매출 6300억 …원팀 전략 가동”
입력 2026-02-12 15:39
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30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한 것으로, 현지 직판 체제 안착과 점유율 확대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26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세노바메이트 출시 이후 매년 열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동훈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직원 29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현지 법인 전 구성원이 참여해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영업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슬로건은 ‘We Will’이다. 구성원 주도의 실행력과 자발적 성장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미팅의 핵심 메시지는 ‘원 팀(One Team)’ 전략이다. 본사와 미국 법인이 연구개발과 전략, 마케팅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동일한 방향과 우선순위 아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처방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항암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관점의 강연과 영업 인력 주도 워크숍이 진행됐다.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세일즈 실행 사례를 공유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공통된 목표와 우선순위 아래 조직 간 경계를 낮추는 것이 원 팀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토대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구성원이 미래를 주도하는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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