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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소비자보호에 모든 역량 쏟아부을 것”

하나금융 ‘소비자보호헌장’ 선포

사전 예방체계 등 5대 과제 실천

신속한 피해 구제로 신뢰도 향상

수정 2026-02-12 18:00

입력 2026-02-12 15:49

지면 10면
함영주(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에서 각 관계사 임직원들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함영주(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에서 각 관계사 임직원들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하고 전사적 차원의 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선다.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를 확립하고 신속·공정한 피해 구제에 나서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 전사적 차원의 소비자보호 실행을 위한 경영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금융소비자 중심으로의 인식 전환과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에는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업무 수행 △신속·공정한 민원 해소 및 피해 구제 △소비자 의견 경청을 통한 투명한 소통 △금융취약계층 지원 및 금융 교육 확대 등 5대 핵심 실천 과제가 담겼다.

하나금융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그룹 전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사내 인트라넷인 ‘하나 허브’를 통한 임직원 서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금융의 핵심은 결국 손님 신뢰에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가 하나 돼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올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발표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 소비자보호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 기구에서 직접 평가·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위 신설을 통해 금융 산업 소비자보호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일관성 있는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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