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화장지 무려 ‘1800개’가 2만원대?…쿠팡 ‘역대급 세일’ 알고 보니
입력 2026-02-12 15:54
쿠팡에서 화장지 1800롤이 오류로 2만원 후반대에 판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쯤 쿠팡에는 한 팩당 30롤이 든 화장지 60팩이 2만8000원대로 올라왔다. 해당 제품은 ‘깨끗한나라 순수 시그니처 천연펄프 3겹 고급롤 화장지’(27m, 30개입, 60팩)이다.
한 롤당 16원꼴인 가격에 놀란 이용자들이 “총 1800롤이 오는 게 맞냐”고 문의를 남겼으나, 인공지능(AI) 답변봇이 “30개입 60팩으로 총 1800롤이 맞다”고 공개 답변을 달면서 혼란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며 삽시간에 주문이 몰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류를 파악한 쿠팡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쿠팡은 주문 취소 처리를 하고, 구매자들에게 쿠팡 캐시 5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에서 이 같은 소동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엔 쿠팡에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 36개입 박스가 5040원에 판매됐다.
개당 140원꼴로, 정상가인 2만7000원대보다 80% 이상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 가격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으로 노출됐으며, 구매자가 몰리기 시작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가격 오류는 약 10분 만에 바로잡혔지만 이미 주문이 폭발적으로 몰려든 후였다.
쿠팡 측은 당시 ‘내부 가격 설정 오류’라고 인정하며 일부 출고된 주문은 정상 배송하고, 품절로 취소된 주문에 대해서는 쿠팡캐시 5000원을 지급했다.
82.5% 세금 폭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전 정리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98개
-
532개
-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