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여행 가자” 인천공항에 136만 명 몰린다… 공항이 공개한 ‘꿀팁’ 3가지
출발 3시간 전에 도착
대중교통 적극 이용
셀프서비스도 사용해야
입력 2026-02-12 15:58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며 여객 혼잡 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인 설 연휴기간 총 출입국 여객은 122만 명으로 예측됐다. 환승 여객을 포함하면 136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일 평균 기준 20만 4000명으로,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록한 일평균 20만 100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총 여객과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토요일인 14일이다. 도착여객은 수요일인 18일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예상되지만, 지난달 14일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으로 터미널별 여객 분담률이 50:50으로 균형을 이뤄 이번 설 연휴는 기존 연휴대비 혼잡도가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인천공항공사는 주차장 혼잡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휴기간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 △운항안전 △접근교통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등 외국인 여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돼 출입국·세관·검역 등 상주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장 인력과 시설을 운영한 방침이다.
공사는 출국장 혼잡 방지를 위해 법무부와 협조하여 주요 출국장을 평시 대비 30분 조기 운영하고, 가용 가능한 보안검색장비를 가동한다. 또한 자원봉사자 등 안내인력 약 240명을 추가 배치해 첨두시간 혼잡관리 및 여객안내를 강화하고, 여객 스스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셀프백드랍의 경우 전담 안내인력 10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지드랍 서비스의 경우 이용 항공사를 기존 5개사에서 이스타항공이 추가된 6개사로 확대해 공항 외 수속 서비스를강화한다.
인천공항은 심야여객을 위해 24시간 운영 매장을 총 95개소(T1 54개, T2 41개)로 확대하고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제2여객터미널 내 여객편의시설 총 3개소 또한 추가로 오픈한다. 제1여객터미널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지원하는 AI 기반 가상휴먼 안내 키오스크 4대를 배치한다.
이외에도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24시간 제설 상황실을 가동하고 106명의 인력과 32대의 장비를 상시 대기함으로써 항공기 운항 안전을 강화한다. 특히 항공기 지연 발생 시 도착 전용 게이트(8개소)를 운영하기도 한다.
공항은 설 연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팁’ 3가지도 공개했다. 우선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대중교통 적극 이용’이다. 공항은 설 연휴 대비 임시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증편 등 특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최근 외부 환경변화로 인한 자가용 이용 증가로 주차장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스마트 서비스 적극 이용’이다. 인천공항에는 현재 △스마트 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총 18레인) △셀프체크인(총 144대) △셀프백드랍(총 301대)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가 도입돼 있어 이를 이용하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혼잡을 예상해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하실 경우 공항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며“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며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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