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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어 구글까지…카카오, 빅테크 동맹 확장

카나나 인 카톡 안드로이드 적용

AI 글라스 맞춤 인터페이스 구축

수정 2026-02-12 18:48

입력 2026-02-12 17:41

지면 1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오픈AI 전략적 제휴 체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오픈AI 전략적 제휴 체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오픈AI에 이어 구글과도 손을 잡았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지난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카카오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다”며 “디바이스 측면에서 차세대 AI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협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파트너십의 출발점으로 지난해 ‘카나나 인 카카오톡’으로 시작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협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내 이용자의 대화를 파악해 일정·정보 안내, 상품 추천 등을 해주는 서비스다. 지금은 아이폰 운영체제(iOS) 내 일부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구글과 안드로이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정식 출시 때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도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차세대 기기인 ‘AI 글라스’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텐서처리장치(TPU·구글이 개발한 AI 특화 반도체 칩)’ 이용도 넓혀나가기로 했다. 정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유의미한 규모의 TPU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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