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UST, 인류 난제 해결 ‘가치 창출형 글로벌 인재’ 202명 배출

12일 2026년 전기 학위수여식 대학본부서 개최

박사 97명, 석사 103명, 전문석사 2명 총 202명 학위수여

입력 2026-02-12 17:43

UST 강대임 총장이 학위수여식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UST
UST 강대임 총장이 학위수여식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2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기 UST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97명, 석사 103명, 전문석사 2명, 총 20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박사 졸업생 총 97명 중 45명(46.4%)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s·저널인용보고서) 상위 10%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배출했다. 이들의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는 2.42편, 1저자 논문 편당 평균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7.0, 특허 등록·출원 실적은 1.77건에 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도전한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이 쏟아졌고 그 공로를 인정받은 우수 졸업생들에게 총 29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베트남 출신 ‘응우옌 득 안(Nguyen Duc Anh)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는 재학중 16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하고 기술이전까지 성공시키며 ‘가치 창출형 글로벌 인재’의 표본이 됐다.

그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 열역학 분야 권위지인‘에너지(Energy·JCR 상위 3.3%)’에 게재해 학술적 가치와 산업 활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인 김예지 박사(국가독성과학연구소 스쿨)는 저산화, 저독성 도파민 기능성 모사체 발굴에 성공했다. 파킨슨병 신경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생화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JCR 상위 4.7%)’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김민지 박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는 감태 추출물 성분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유발된 우울 및 불안 행동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통합보완의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파이토메디신(Phytomedicine·JCR 상위 1.1%)’에 게재했다.

사회적 이슈인 ‘마약 범죄’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도 빛났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수상한 인도네시아의 무하마드 살라후딘 알 자파라위(Muhammad Shalahuddin Al Jafarawy) 박사(한국재료연구원 스쿨)는 체액 속에 미세하게 남아있는 마약 성분을 즉각 검출해내는 고감도 센서를 개발, ‘센서스 앤 액추에이터스 B케미컬(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JCR 상위 0.7%)’에 게재하며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UST 총장상은 김병국 박사(한국전기연구원 스쿨)와 차주형 석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쿨)에게 돌아갔다. 김 박사는 고성능 실리콘-그래핀 배터리 소재를 제조하고 기술이전 해 산업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고 관련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융합 분야의 저명 학술지 ‘에너지 앤 인바이론먼탈 머티리얼즈(Energy & Environmental Materials·JCR 상위 7.9%)’에 게재되며 학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UST 총동문회장상이 신설되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스쿨 추연성 박사가 첫 수여자가 됐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쿨 박초현 박사 등 18명이 각 정부출연연구기관장상을 수상했고 대전광역시장상은 이영선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가, 경남도지사상은 박장현 박사(한국전기연구원 스쿨) 등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상은 이현지 석사가 수상했다.

NST 김영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UST 졸업생들은 강의실이 아닌 치열한 연구 현장에서 국가적 난제와 씨름하며 ‘산 지식’을 습득한 주역들”이라며 “연구소 간의 벽을 허물고 융합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여러분이 쌓은 현장 중심의 경험은 글로벌 무대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과학기술인의 길은 미지의 영역을 향한 여정이며 실패는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혁신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는 태도로 과학기술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해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