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케시마 날’ 행사, 각료 참석 안할 듯…“韓 의식”
22일 시네마현 개최 ‘다케시마의 날’
다카이치 “장관 참석이 좋을 듯” 언급
한일 관계 의식해 정무관 참석 가능성
입력 2026-02-12 20:29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은 지난달 중순 시마네현으로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받았으나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예년처럼 차관급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는 후루카와 나오키 정무관이 참석해 독도가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일본의 기존 입장을 호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에 줄곧 정무관을 보내왔다. 작년 9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본래 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언급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교도통신은 “개선 기조가 지속되는 한일관계를 고려하고 행사 개최에 반발하는 한국을 배려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는 보수층에는 후퇴했다고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0월 취임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 외교 지속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개최된 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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