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다카이치 총리 3월 한국 방문 조율…셔틀 외교
미국 방문 일정맞춰 한국도 방문
한일관계 안정적 발전 방침 확인
다카이치 “협력해야 할 이웃나라”
입력 2026-02-12 21:22
한국과 일본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3월 한국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가 내달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양국 정부 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을 찾을 경우 장소는 서울이나 이 대통령 고향인 안동이 거론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찾아 정상회담을 하고 함께 유서 깊은 사찰인 호류지를 둘러봤다.
다카이치 총리가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면 양국 정상이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오는 18일 일본 국회가 소집되면 2026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 심의가 3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양국 정부가 일본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조율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으로 안정적 정치 기반을 구축했다. 이 대통령은 총선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도 우리의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 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도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다음 ‘셔틀 외교’를 통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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