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동혁, 무례하기 짝 없어…초딩만도 못해”
전날 靑 오찬 불참에 맹비난
“1시간 전 취소 통보는 해괴한 일”
입법 지연에도 “상식적 예의 없어”
사법개혁 의지 재차 강조 “타협 없이 처리”
입력 2026-02-13 09:4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초청 오찬에 불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무례하기 짝이 없다. ‘초딩’(초등학생)보다 못한 유치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행정부 수반에 대한 무례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무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예정됐던 영수회담은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쟁을 떠나 국민의 삶에 직결된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1시간 전 취소 통보는 해괴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이어 “당일 처리하기로 했던 81건의 민생법안에 대해서도 외면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다. 국가적으로 중대한 대미투자특별위원회 특위 첫 회의도 파행시켰다”며 “정치적 의도, 상식적 예의를 찾아보기 어려운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통상 환경에서 기업 경쟁력은 ‘타이밍’이다. 관세의 파고를 넘기 위해 특별법 처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입법 지연으로 대미 관세가 25%로 회귀된다면 그 책임을 짊어지겠냐”고 따졌다.
그는 “국민의힘이 그토록 해달라고 간청한 영수회담 자리를 파토내고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하는 게 책임있는 야당이냐”며 “어린아이처럼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 말을 하면서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생각한다면 정략적 판단을 거두고 초당적 협력을 간청드린다”고 국회 입법 협조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법 왜곡죄,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 등 사법개혁안에 대해 “2월 임시국회에서 타협 없이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법원장이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1년간 각종 공청회, 토론회로 공론화 과정을 거쳤는데 이제서야 대법원 의견을 주겠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희대의 땡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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