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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2600, AI 벤치마크서 스냅드래곤 제쳐

MLPerf 벤치마크 3개서 우위

자연어·객체 탐지서 퀄컴 앞서

2나노 공정 갤S26 탑재 전망

수정 2026-02-13 16:10

입력 2026-02-13 10:53

지면 5면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칩. 삼성전자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칩.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탑재될 엑시노스 2600이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과 독자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앞세워 인공지능(AI)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정보기술(IT) 팁스터 바이로그란데(@BairroGrande)는 엠엘퍼프(MLPerf) 인퍼런스 모바일 v5.0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

엑시노스 2600은 총 6개 평가 항목 중 분류·객체 탐지·자연어 3개 부문에서 퀄컴 칩셋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엑시노스 2600은 자연어 이해 부문 1185점, 객체 탐지 부문 4661점을 기록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따돌렸다. 이미지 분류 항목도 소폭 우위를 점하며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입증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청신호가 켜졌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그래픽 벤치마크 베이스마크 인 비트로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엑시노스 2600이 퀄컴 칩셋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엑시노스 2600 탑재 갤럭시 S26 추정 기기는 8262점을 획득했다. 스냅드래곤 탑재 경쟁작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005930)는 엑시노스 2600을 자사 파운드리 2㎚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으로 양산한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39% 개선됐고 AI 연산 속도는 113% 빨라졌다.

신형 칩셋은 오는 2월 공개 예정인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된다. 폰아레나는 엑시노스 2600이 그래픽과 AI 성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며 엑시노스의 명예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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