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변동성 강한 증시…수익률 상위 투자자는 통신株 매수
[미래에셋증권 집계]
순매수 1위 SK텔레콤
수정 2026-02-13 18:03
입력 2026-02-13 12:02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산 종목은? SK텔레콤·리브스메드·LG전자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텔레콤, 리브스메드, LG전자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텔레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7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9.10% 오른 8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타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지만 SK텔레콤의 상승 동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4~5%대의 급등·급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통신 사업은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투자하기에 안전한 종목으로 꼽힌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수익률 상위 투자자 일부가 통신 기업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 기업은 식품 기업처럼 경기 변동이나 증시 변동에 따른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SK텔레콤은 2023년 8월 엔트로픽에 약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투자한 이후 전략적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기업으로 최근 300억 달러(약 43조 원)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 3500억 달러(약 505조 원)를 인정받았다. 앤트로픽은 기업 대상(B2B) 거래에서 매출 대부분을 발생시키는데, SK텔레콤이 앤트로픽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 B2B AI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SK텔레콤을 통신주가 아닌 AI주로 분류하기도 한다.
2위에 오른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복강경 수술기구 전문기업이다.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이 주력 제품으로 최근에는 혈관봉합기 ‘아티실(ArtiSeal)’을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화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리브스메드의 매출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72% 상승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올랐는데 기술력을 주목한 매수세가 몰리며 시가총액이 2조 원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최근 AI와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가정용 로봇이나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며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중이다.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달 11일에는 장중 20% 가까이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발간하고 “피지컬 AI 경쟁력 확대로 사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렸다.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11만 6400원이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이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SK텔레콤, 셀트리온, 리브스메드 순서로 많았다. 전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이오테크닉스, SK하이닉스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산 종목은? SK텔레콤·리브스메드·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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