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연휴 앞두고도 폭발한 주식거래…2월 코스피 日 거래대금 ‘30兆’ 목전
이번주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수급 체력 확인
거래대금·거래량, 전월 대비 140%, 42% 뛰어
2월에만 12% 급등한 삼전, 시총 1000조 ‘훌쩍’
‘불장’에 증권 지수도 24% ↑…거래 활황 수혜
수정 2026-02-14 17:57
입력 2026-02-14 09:00
올해 2월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3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급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에 따른 장기 휴장을 앞두고 지수가 하루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전반적인 수급 확대 추세는 꺾이지 않으며 시장 열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9조 33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27조 561억 원) 대비 8.42% 확대된 수준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140% 뛴 규모다. 2월 일평균 거래량 역시 7억 8177만 주로, 지난달보다 약 42% 증가했다.
연휴 직전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26포인트(0.28%) 내린 5507.01로 거래를 마쳤지만, 5500선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한때 5583.74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흔들렸으나, 한국 증시는 비교적 탄탄한 방어력을 입증한 셈이다.
5일 동안의 장기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투자가의 매물이 일시적으로 출회됐지만, 이번주 전체로 따졌을 때는 3조 2287억 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연휴를 앞둔 경계 매물에도 주간 기준으로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한 셈이다. 같은 기간 기관 역시 5조 6623억 원 사들였으며, 개인 홀로 9조 272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전날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553조 5322억 원으로 이달 들어 5.44% 확대됐다. ‘18만 전자’ 고지에 올라선 삼성전자가 2월에만 12.71% 급등하면서 시총 1000조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수익률이 -3.19%를 기록하며 ‘90만 닉스’ 타이틀을 내준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이달 코스피의 ‘불장’을 견인한 건 증권주였다. 전 국민의 주식시장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폭발한 수혜를 온전히 입고 있다. 코스피 테마 지수 중 ‘증권’ 지수는 이달에만 24.50% 상승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5.41%), 코스피 200(6.01%) 상승률을 4배 이상 웃도는 성과다. ‘KRX 증권’ 지수 역시 2월 상승률 15.42%를 기록하며 ‘KRX 은행’에 이어 전체 KRX 테마 지수 중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증권 업종은 압도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성과를 증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조 13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입성했고 미래에셋증권 1조 5935억 원, 키움증권 1조 1150억 원, NH투자증권 1조 315억 원, 삼성증권 1조 84억 원 등 주요 대형사들도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도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올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0조 24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186%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약 3억 6400만 주로, 지난해 12월 대비 166%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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