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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연기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오늘 밤 개최…유승은 ‘멀티 메달’ 도전

입력 2026-02-18 08:13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리비뇨 스노 파크 전광판에 경기 연기 안내 문구가 떠 있다. AP연합뉴스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리비뇨 스노 파크 전광판에 경기 연기 안내 문구가 떠 있다. AP연합뉴스

폭설로 연기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경기가 하루 늦게 열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을 폭설로 연기했다며 18일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애초 현지시간 17일 오후 1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많은 눈이 내려 연기됐다. 굵은 눈발이 선수들의 시야에 방해를 주고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경기를 진행하기에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조직위원회와 국제스키연맹(FIS)이 우선 연기를 결정한 이후 새로운 일정을 논의한 결과 하루 뒤에 경기를 열기로 했다. 18일 낮 12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오전 11시 20분으로 1시간 당겨졌고, 이후 여자부 경기가 이어지게 됐다.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엔 한국의 유승은(성복고)이 출전한다. 유승은은 예선 전체 3위(76.8점)로 12명이 최종 순위를 놓고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슬로프스타일은 보드를 타고 레일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빅에어 종목에서 입상하며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던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최초의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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