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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증시에 시총 ‘1조 클럽’ 올해만 42개 탄생

시총 1조 클럽, 13% 늘어

‘10조 클럽’도 12개 탄생

입력 2026-02-19 06:00

올해 코스피가 30% 이상 오르는 등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는 데 따라 시가총액 1조 원을 넘어서는 ‘1조 클럽’ 상장사가 연초 이후 42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0조 원을 넘어서는 ‘10조 클럽’ 상장사도 크게 늘어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도 10조 클럽이 6개가 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종가 기준 시총 1조 원을 넘어서는 국내 상장사는 우선주 포함 총 36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시총 1조 이상 상장사는 323개였다. 40여일만에 13%가 늘어나 42개가 추가된 것이다. 거래소별로는 코스피 1조 클럽 상장사가 238개에서 249개로 11개 늘었다. 코스닥에서는 지난해 말 85곳에서 116곳으로 31곳이 신규 탄생했다.

시총 10조 원을 넘어서는 ‘10조 클럽’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62개에서 13일 기준 74개로 12개 늘었다. 74개 중 68개는 코스피 상장사였으나, 코스닥 상장사도 6개가 있었다. 코스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이 각각 시총 13조 원과 12조5500억 원으로 10조 클럽에 새로 합류했다.

시총 순위로는 ‘1000조 클럽’에 입성한 삼성전자(1073조 원)를 선두로 SK하이닉스(641조 원), 삼성전자우(104조 원), 현대차(102조 원), LG에너지솔루션(92조 원), 삼성바이오로직스(79조 원) 등이 뒤를 따랐다. 코스피 시장 시총 1조 클럽 끝자락에는 유안타증권과 한국금융지주우가 자리잡고 있었다.

증권가는 시총 1조 클럽 기업이 빠르게 늘어난 배경에 유례 없는 증시 ‘불장’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3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30.68%, 19.52% 상승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각각 1위, 3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2위는 튀르키예(25.92%), 4위는 브라질(16.53%), 5위는 대만(16.0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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