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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전립선암 치료제 차세대 방사성 신약 가능성 확인

美 관계사 지알파, 첫 임상 결과 학술지 게재

침샘 축적 최대 10배 감소…부작용 우려 낮춰

전이 병변만 타격…정상 장기 방사선 노출 ↓

입력 2026-02-19 14:34

디앤디파마텍 본사. 사진 제공=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 본사. 사진 제공=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관계사 지알파 테라퓨틱스(Z-Alpha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아스타틴-211 기반 전립선암 치료용 차세대 알파 방사성 치료제 [211At]YF2의 첫 임상 결과가 핵의학 분야 권위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EJNMMI)’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211At]YF2의 체내 분포, 방사선량(dosimetry),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 결과 [211At]YF2는 암 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인 전이 병변을 선명하게 타겟하면서도 정상 장기 손상은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알파 방사성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알파는 이번 초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제형을 개선한 차세대 후보물질 ‘ZA-001’의 후속 임상을 준비 중이다. ZA-001은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을 표적해 아스타틴-211 기반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방출함으로써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차세대 알파 방사성 치료제다.

아스타틴-211은 기존 알파 방사선 동위원소인 악티늄-255, 납-212와 달리 베타 입자 방출 없이 알파 입자만 방출하며 반감기가 약 7.2시간으로 짧아 치료 효율은 높이고 정상 조직 노출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특히 기존 PSMA 표적 방사선 치료제가 타액선 등 정상 장기에 높은 방사선 축적을 보여 부작용 우려가 컸던 것과 달리, [211At]YF2는 침샘 축적이 기존 치료제 대비 최대 10배 이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참여 환자 전원에서 3등급(Grade 3) 이상의 중증 이상반응도 관찰되지 않았다.

또 아스타틴-211은 치료용 알파 입자와 함께 영상 촬영이 가능한 X선을 방출해, 별도의 진단용 조영제 없이도 SPECT/CT 기반 치료-진단 연계(테라노스틱스)가 가능하다. 실제 임상에서도 [211At]YF2는 투여 후 1시간 이내 전이 병변을 뚜렷하게 타겟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번 임상은 극소량을 투여하는 마이크로도즈 방식으로 진행돼 약물의 체내 분포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지알파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투여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후속 임상을 통해 치료 효과를 본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전임상에서 확인된 선택적 암세포 타겟 및 정상 장기 방사선 흡수 최소화 특성이 실제 전립선암 환자에서도 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알파와 협력해 아스타틴-211 기반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가속화와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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