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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다시 서울구치소 향한 尹…무기수 첫 식사는 미역국

수정 2026-02-19 17:28

입력 2026-02-19 17:14

지면 4면
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19일 내란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기존에 있던 서울구치소로 다시 이송돼 무기수 신분으로 첫날 밤을 보낸다.

이날 교정본부가 공개한 서울구치소 수용자의 부식물 차림표를 보면 이날 저녁은 들깨미역국과 떡갈비채소조림, 잡곡밥,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독방에서 혼자 식사를 하고, 식사가 끝나면 독방 안에 있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직접 식판을 씻은 뒤 반납하는 식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갈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이 기소한 1심 재판 6건을 남겨두고 있다. 특검별로 2건씩이다. 김건희 특검팀이 기소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은 다음 달 17일, 채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하도록 한 것과 관련한 범인도피 등 혐의 사건의 1차 공판은 같은 달 31일에 시작된다. 이번 선고에 대해 윤 대통령이 항소를 제기하면 내란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2심 재판도 치르게 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였습니다. 이러려고 재판했나, 한낱 쇼에 불과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왜곡과 거짓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명백히 드러날 진실과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법리 원칙을 무시하고 특검에서 정한대로 판결한다면 지난 1년간 재판은 요식행위였나”라며 “법치가 붕괴되는 현실을 보며 향후 항소를 해야 할지 형사소송 절차에 참여해야 할지 회의감이 든다”고 했다. 항소 여부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과 상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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