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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전설’ 클레보, 크로스컨트리 스키서 6관왕…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매스스타트서 우승

이번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전 종목 석권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金 기록도 11개로 늘려

입력 2026-02-21 23:06

요한네스 클레보가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 매스스타트에서 2시간 6분 44초 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요한네스 클레보가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 매스스타트에서 2시간 6분 44초 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의 살아있는 ‘전설’ 요한네스 클레보(29·노르웨이)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전 종목 석권’으로 6관왕의 금자탑을 세운 것.

클레보는 21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 매스스타트에서 2시간 6분 44초 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마르틴 뢰우스퇴름 뉘엥에트(노르웨이·2시간 6분 53초 7)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클레보는 이번 대회 10㎞+10㎞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7.5㎞ 계주 단체전, 팀 스프린트, 50㎞ 매스스타트까지 6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에릭 하이든이 작성한 5관왕이었다.

더불어 클레보는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11개로 늘렸다.

클레보는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6관왕으로 총 11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친할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해 2015~201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을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한 클레보는 20살 때 ‘역대 최연소’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종합 우승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클레보의 6관왕 달성으로 노르웨이는 18번째 금메달을 수확해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롭게 썼다.

또한 이번 대회 40개 메달(금18·은11·동11)을 따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세웠던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39개)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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