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3.4兆 IPO 대어 케이뱅크, 일반 청약 마무리
엑스비스·에스팀도 IPO 진행
수정 2026-02-23 16:49
입력 2026-02-23 05:00
2월 넷째주 공모주 3대장: 케이뱅크·에스팀·액스비스 총정리
이번주(23~27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공개(IPO) 대어 케이뱅크가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엑스비스와 에스팀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받는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23일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케이뱅크는 일반 청약에 앞서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범위·8300~9500원) 하단인 8300원으로 정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공모 규모는 4980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3조 3673억 원이다. 케이뱅크는 3월 5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올해 첫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이 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케이뱅크는 IPO 과정에서 시장조정계수를 적용하고 공모 밴드를 낮췄다. 희망 공모 밴드를 산출할 때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위인 카카오뱅크와 일본의 선두권 인터넷은행인 라쿠텐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도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3.59배에 달하는 라쿠텐뱅크의 PBR 배수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았다. 대신 KRX 은행지수 평균 PBR 배수인 0.67배를 일본 TOPIX Banks 지수 평균 PBR 1.18배로 나눈 값인 0.57배를 곱해 배수를 낮췄다.
줄어든 공모 물량도 눈에 띈다. 2024년에는 신주 4100만 주와 구주 4100만 주 등 8200만 주를 모집했지만 이번 IPO에서는 신주 3000만 주와 구주 3000만 주 등 6000만 주를 모집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케이뱅크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3조 원을 웃돌아 신규 상장 후 수급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새내기주 투자 수요가 한정된 상황에서 공급을 줄이면 가격 방어에 유리해지기 때문에 초기 진입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구조가 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소상공인(SME) 시장 진출 △기술 차별성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진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무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리테일 고객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네이버페이와 공동 심사를 통한 신용대출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는 디지털자산 분야에 대해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및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엑스비스와 에스팀은 23~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엑스비스는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100~1만 1500원) 상단인 1만 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265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1073억 원이다. 에스팀은 브랜드 솔루션 기업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밴드(7000~8500원) 상단인 8500원으로 결정했다. 에스팀의 공모 금액은 15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38억 원이다.
2월 넷째주 공모주 3대장: 케이뱅크·에스팀·액스비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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