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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2관왕’ 김길리, 대한민국 선수단 MVP 선정…“노력 보답받은 것 같아 좋다”

수정 2026-02-22 23:56

입력 2026-02-22 20:04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가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이번 대회 MVP로 김길리를 발표했다.

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자체적으로 선수단 MVP를 선정하고 있다. 김길리는 현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80% 이상의 지지를 받아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대회 MVP들과 마찬가지로 상금 3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개인 종목 첫 3연패에 도전한 선배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길리는 “MVP라는 상을 처음 받아서 너무 뜻깊다. MVP가 있는 줄 몰랐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따라와 준 것 같아서 기쁘다. 노력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매일 한식을 먹을 수 있어서 힘이 났고, 선수촌 투어도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다”며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노력해서 성장해야겠다는 동기가 된다.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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