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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교수 지드래곤, 카이스트 졸업식서 “틀려도 괜찮아…용기가 멀리 데려다 줄 것”

수정 2026-02-23 16:19

입력 2026-02-23 15:05

가수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생들에게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할 용기가 결국 가장 멀리 데려다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3일 지드래곤이 지난 20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러분은 해냈고, 앞으로도 해낼 사람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정답 없는 세상으로 나아간다. 틀려도 괜찮고,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며 “오늘 자유롭게 시작하라”고 강조했다. 영상이 상영되자 현장 졸업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지드래곤과 KAIST의 인연은 2024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KAIST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문화산업과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특임교수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당시 지드래곤은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홍보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과 2025년 ‘KAIST 이노베이트 코리아’에 연속 참석해 ‘AI 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스페셜 토크를 진행하며 창의성과 기술 결합의 비전을 공유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도 KAIST와 협력해 ‘AI 엔터테크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 트윈·AI 아바타·메타버스 기술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접목하는 연구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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