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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AX 본격화…“전국 산단에 5G 특화망 구축”

M.AX 내 산단 AX 분과 출범식

정부, 산단 AX 추진 방향 발표

입력 2026-02-26 16:00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대구 동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구 지역 M.AX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대구 동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구 지역 M.AX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역 산업단지 인공지능(AI) 전환(AX)에 필수적인 5G 특화망을 전국 산단에 구축한다. 정부는 권역별 핵심 산단을 ‘M.AX(제조 AX) 클러스터’로 고도화하고 산단 내 대규모 AI 실증을 위한 AX 실증 산단 사업도 확대해 지역 산업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창원국가산단에서 M.AX 얼라이언스의 11번째 분과인 ‘산단 AX 분과’ 출범식을 개최하고 산단 AX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산단 AX 분과는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로 분과장은 박민원 창원대 총장이 맡았다.

이 분과는 앞으로 M.AX 얼라이언스 10개 분과와 산단 입주 기업 간 연계, 산단 제조 데이터 수집 및 공유·활용 체계 구축, 산단별 우수 성과 및 애로사항 공유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국 1341개 산단은 유사 업종, 밸류 체인 내 기업들이 집적해있어 제조 AX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산단의 제조 AX 확산 거점화를 목표로 위해 권역벌 핵심 산단 고도화, 산학연 협업 생태계 구축, 필수 인프라 확산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5극 3특 성장 엔진으로 선정된 산업 분야의 앵커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다크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다크팩토리를 중심으로 AI와 로봇 기업, 지역 대학, 연구소 등이 모인 제조 AX 생태계를 조성해 규제 메가 특구가 결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다크팩토리는 사람 없이 인공지능(AI)과 로봇만으로 가동되는 공장을 가리킨다. 기존 산단의 대규모 AI 실증 및 확산을 위해 실증 테스트베드, 종합 지원 센터를 구축하는 AX 실증 산단 사업도 올해 3개소 추가 선정한다.

아울러 정부는 산·학·연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 산단 입주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 공정, 제조 난제, 제조지식 암묵지 분야의 AI 모델 수요를 발굴 및 개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대학과 함께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R&D) 및 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대용량 제조 데이터의 초고속, 실시간, 저지연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5G 특화망도 구축한다. 정부는 5G 특화망을 올해 1개 산단에 시범 구축한 뒤 전국 산단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책펀드나 보조금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앞서 산업부는 산단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지난해 오송 산단과 부산명지녹산 산단에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 장관은 “정부는 미래 제조업의 성패를 가를 M.AX의 해답을 산단에서 찾고 있다”며 “산단은 기업과 인재, 기술과 데이터가 한데 어우러져 AI 혁신을 가장 빠르게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만큼 정부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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