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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 높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하고’…경북 햇빛소득마을 본격화

1000kW 이하 태양광발전소 설치

발전 수익은 마을단위 공동 활용

산단 인근 농지엔 영농형 태양광

RE100 필요한 수출 기업에 공급

입력 2026-02-28 09:00

지난 25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진행된 ‘에너지 정책 및 지원사업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지난 25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진행된 ‘에너지 정책 및 지원사업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햇빛소득마을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도 강화한다.’

경북도가 경북형 미래 수익 모델인 햇빛소득마을과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가 주도해 마을 내 공용시설과 저수지, 유휴지 등에 1000kW 이하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발전 수익을 마을 단위에서 공동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현재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대상지 발굴을 위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정부의 관련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 산업단지 인근 농지를 활용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업과 상생하는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사업도 추진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RE100 달성이 필요한 수출 기업에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공급된다.

포항·경주·안동·구미·김천·영주·경산시 등 7개 지역 국가‧지방산단 인근 농지 등에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에너지 자립 기반 사업 외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2019년부터 154억 원을 투입해 복지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보급해 왔는데 올해는 20억 원을 추가 투입해 15개 시·군에 51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1033여 개소를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조명 대비 약 5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에너지 효율 1등급 기기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 환경 조성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도 적극 지원한다.

한편 도는 지난 25일 동부청사에서 시‧군 에너지사업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정책 및 지원사업 간담회’를 갖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햇빛소득마을과 영농형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 농가 소득 증대와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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