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학교 신설 병행…고양시, 고교생 원거리 통학 대안 교육청에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교육지원청과 논의
“투트랙 전략, 체감 가능한 변화 만들겠다”
입력 2026-03-03 15:03
경기 고양시가 신규 택지지구 고등학생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청에 단·장기 대책을 공식 제안했다.
고양시는 최근 고양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전세버스 활용 통학버스 운영과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집중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축·덕은지구 등 신규 택지개발지역 고등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근본적 해결책으로 학교 신설을 강조했다. 지난 1월 22일 시행된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감은 원거리 통학·과밀학급 해소가 필요한 경우 중앙투자심사 없이 도시형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다.
단기 대책으로는 전세버스 통학버스 운영을 제안했다. 지난해 4월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감·교육장이 통학 목적 전세버스를 직접 계약·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거주지 집결 후 학교 직행 방식이 고양시 공간 구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자체가 시행 중인 한정면허 기반 순환형 통학버스는 특정 거점에 학생이 밀집된 경우 효율적일 수 있으나, 주거지와 학교가 넓게 분포된 고양시는 오히려 이동 동선이 길어져 통학 시간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시는 시범 운영 시 재원 일부를 분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인천시 ‘학생성공버스’ 등 전세버스 직접 운영 모델이 이미 효과를 거두고 있어 고양시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원거리 통학 문제는 학생 안전과 직결된다”며 “통학버스 운영과 학교 신설 투트랙 전략으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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