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제1회 추경 1449억 원 편성…민생·기업지원 중점
AI·경제 270억, 민생·복지 285억, 도시·안전 651억 원 투입
입력 2026-03-03 16:41
울산시가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449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울산시 예산은 본예산 5조 6446억 원에서 5조 7895억 원으로 증액된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세 804억 원과 내부유보금 249억 원 등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170억 원, 특별회계 279억 원이 각각 늘어났다.
시는 민생복지와 기업지원에 중점을 두면서도 미래 신산업 육성, 도시·안전, 정원·녹지 분야 등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111억 원)과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50억 원)에 힘을 싣는다. 특히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일자리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해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을 꾀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89억 원)과 동구 청소년복지시설 건립(20억 원) 등 시민 체감형 복지를 확대한다. 참전명예수당 인상, 다자녀가정 가사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강화된다.
도시 안전 분야에는 가장 많은 651억 원이 편성됐다. 노후 주거지 정비와 산불 대응 체계 구축, 공업탑로터리 교통체계 개선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 또한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와 태화강 수상정원 조성 등 ‘정원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도 170억 원을 투입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시민의 삶을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신속히 처리되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3월 3일 시의회에 제출되어 제262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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