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 8% 급락에도 방산·정유주 ‘훨훨’
LIG넥스원, S-Oil 등 급등
입력 2026-03-04 08:38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프리마켓에서 8%대 하락중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종목들이 급락 중인 가운데 정유·방산주는 급등하며 차별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4일 넥스트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한화시스템이 14.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96%, LIG넥스원이 21.94%, S-Oil이 19.32% 오르는 등 방산, 정유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프리마켓 거래대금에서도 각각 3위, 4위, 5위, 7위를 기록 중이다.
정유, 방산주는 전날 코스피 급락 와중에도 강세를 보였다. LIG넥스원은 전날 정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S-Oil도 28.45% 올랐다.
미국의 이란 공습 후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며 국제유가는 급등 중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개입과 안전 항행 보장을 언급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물가 상승에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가 강한 조정을 받는 가운데 전쟁 수혜주들이 주목 받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중동 지역의 종교, 지역 패권을 둘러싼 긴장감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 전쟁의 타임라인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주가 우상향 흐름을 이끌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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