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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도 ‘K-관광 콘텐츠’로…문체부·관광공사, 글로벌 관광명소 육성

‘K-관광마켓’ 2기 선정...전국 10개 권역 11개 전통시장 지원

정찰제·다국어 안내 등 서비스 개선

입력 2026-03-04 09:14

한국관광공사 사옥.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사옥.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K-관광마켓’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공모를 통해 전국 10개 권역 11개 전통시장을 ‘K-관광마켓’ 2기로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시장은 △서울 경동시장·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다.

관광공사는 이들 시장에 대해 브랜드 전략 수립, 해외 마케팅, 체험 프로그램 확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친절·청결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확대하고 정찰제 도입, 결제 인프라 개선, 다국어 안내 강화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포장 서비스와 짐 보관 서비스 등 관광 편의 기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먹거리와 축제, 야간관광 콘텐츠 등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와 지자체, 상인회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관광형 전통시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강유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전통시장은 K-먹거리와 K-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관광자산”이라며 “각 시장의 고유한 매력을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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