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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20조원 차버렸다. 충남 소외된다” 흑색선전 난무

민주당, 국민의힘 갈라치기해 내분 조장 전략 펼쳐

“항구적으로 매년 9조원씩을 왜 차버렸냐”

입력 2026-03-04 10:39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3일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3일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3일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20조원 차버렸다’. ‘충남 소외된다’ 등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은 저와 국민의힘 반대로 통합 무산됐다고 책임 전가하고 있는데 모든 법을 여당 단독으로 처리하는 입법독재국가 아닌가”라며 “단독으로 강행처리할 수 있었는데도 단식 삭발 연좌농성 등 갖은 쇼를 다하고 있는데 더 이상 혹세무민하지 말고 재정·권한없는 내용없는 법안갖고 사기치는 것에 대해 도민들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20조원, 김민석 총리 한마디뿐 법안에 명시된 바도 없고 재원 조달·교부 방식등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는 한마디로 실체없다”며 “그럼 우리가 요구한 4년동안 36조, 항구적으로 매년 9조원씩을 왜 차버렸냐”라면서 앞으로 광주전남 통합과정을 보면 많은 거짓과 허구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른바 ‘충남 소외론’은 시도민을 겁박해 뭔가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얄팍한 술수이자 고약한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아직도 대구경북 통합과 대전충남 찬성 당론을 요구하는데 이는 국민의힘을 갈라치기해서 내분을 조장하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대구경북도 하는데 대전충남만 빠지면 좋은 기회 놓친다’고 압박했지만, 애초 광주전남만 통과시켜줄 심산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전충남, 대구경북까지 3곳 동시 추진하면 세제개편하지 않고는 재원 조달 방안이 마땅치 않아 정부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통합 논의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통합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리가 요구하는 재정과 권한 이양이 포함된 통합법안 만들어 2~4년 후 시행해야지 시간에 쫓긴 졸속 통합은 안된다”며 “ 지금이라도 국회 여·야 동수 특위와 범정부기구를 만들어 모든지역이 동일한 지원과 혜택을 받도록 공통기준을 담은 통합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수도권 일극화 해소,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항구적인 통합안을 제시해 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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