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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지난해 영업익 131억...사상 첫 흑자 달성

연간 매출 2.3조...전년비 7.8%↑

“신선식품과 신사업 다각화 영향”

입력 2026-03-04 14:43

지면 18면
컬리CI.사진제공=컬리
컬리CI.사진제공=컬리

컬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컬리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2조 367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31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조 5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컬리는 4분기 연속으로 10% 이상의 거래액 성장률을 보였으며, 4분기에는 16.2% 늘면서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선식품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컬리는 신선식품 상품군을 비롯해 인디 뷰티 강화, 패션 및 리빙 등 카테고리를 확대해온 바 있다.

또한 풀필먼트 서비스(FBK)와 판매자 배송상품(3P) 등의 성과가 컸다고 컬리는 전했다. 풀필먼트 서비스 등을 포함한 판매자 배송상품 거래액은 1년 새 54.9% 늘었다. 네이버와 함께 론칭한 ‘컬리N마트’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아울러 컬리를 ‘주 장보기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부분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2025년 말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났고, 컬리멤버스 유효 가입자 수 역시 매월 증가하며 누적 140만여 명을 기록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이번 연간 흑자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매출 성장이 이익 확대로 직결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검증된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신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미래 가치 제고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컬리 연간 실적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장 성장률. 사진제공=컬리
]컬리 연간 실적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장 성장률. 사진제공=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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