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난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 3월 말까지 연장
축산농가 정밀검사 및 농장환경검사 확대
입력 2026-03-04 15:52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당초 2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재난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오는 3월 말까지 한 달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내린 선제적 대응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과거 ASF는 강원·경기 등 북부권에서, AI는 전라·충청권 위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지역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청정지역으로 인식되던 인근 경남 지역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울산 내 유입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울산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한 정밀·임상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 같은 청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3월 중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ASF 정밀·환경 검사를 2회 추가 실시하고, 산란계 농가에 대해서도 월 2회 AI 정밀·환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에서 폐사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시 즉각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와 근로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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