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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3선 도전 ‘깃발’…박찬대와 맞대결

출판기념회서 사실상 출마 선언

당선 시 역대 인천시장 최초 3선

민주당은 박찬대 단수 공천 확정

입력 2026-03-04 16:27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본인의 출판기념회 ‘I-MAGAZINE’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본인의 출판기념회 ‘I-MAGAZINE’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두고 3선 도전의 신호탄을 쐈다. 성공하면 인천 민선시장 사상 처음이다.

유 시장은 김포에서 국회의원 3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민선 6기(2014~2018년)와 민선 8기(2022~2026년) 인천시정을 이끌며 중앙과 지방을 모두 경험한 정치인이다.

유 시장은 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자서전 ‘I·MAGAZINE’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꿈, 인천의 발전이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300만 인천시민과 손잡고 미래를 향해 다시 뛰겠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와 인천 정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황우여 전 부총리, 나경원·배준영·윤상현 의원이 단상에 올랐다.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영상으로 힘을 보탰다. 인천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객석을 채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자서전 ‘I·MAGAZINE’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인천=안재균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자서전 ‘I·MAGAZINE’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인천=안재균 기자

이준석 대표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중앙에서는 국민의힘과 선을 긋는 개혁신당이 인천에서만큼은 협력 여지를 남긴 것으로 읽힌다.

유 시장은 ‘인천개벽’을 내세운 민선 6·8기 성과를 나열했다.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재외동포청 유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착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도시 비전도 내놨다.

정치 철학도 꺼냈다. 통합의 정치, 지방분권형 개헌, 자유시장경제기본법 제정, 지방행정체제 실질 개편을 과제로 제시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3선)을 인천시장 후보로 낙점했다. 인천시장 선거판이 현직 3선 도전 대 야당 원내대표 출신의 빅매치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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