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스, 8세대 고해상도 QD-OLED 잉크젯 설비 첫 출하
1조분의 1리터 수준 정밀 분사
디스플레이 해상도 30% 향상
입력 2026-03-04 16:43
세메스가 세계 최초로 8세대(2500×2200) 고해상도의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 ‘빈센트’를 양산 개발해 처음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QD 잉크젯 설비는 고해상도 TV,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기 위한 퀀텀닷컬러필터(QDCF) 공정에 사용된다. 미세 입자인 QD를 특수용매 혼합한 QD 잉크를 pL(피코리터·1조 분의 1L) 수준의 미세 방울로 대량 분사해 μm(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이내의 정밀도로 빠르게 도포한다.
세메스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성하는 수억 개의 픽셀에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크기인 초미세 잉크 방울을 정밀하게 분사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빈센트는 QD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를 100개 이상 장착해 고생산성을 확보하는 한편 해상도를 220ppi(인치당 픽셀)로 기존 대비 30% 이상 향상시켰다.
한석구 디스플레이 팀장은 “세계 최초로 8세대 고해상도 QD 잉크젯 양산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첫 설비 출하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장비 시장에서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해상도 TV, 모니터 수요 증가에 맞춰 기술력 확보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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