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LH와 과천경마장 유치전 본격 가세…“광석지구 최적지”
광석지구 과천경마공원 부지 규모 유사
강수현 “신속한 정책 이행, 균형 발전 달성”
입력 2026-03-04 17:37
양주시가 과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 이전 후보지로 광석지구를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정부의 ‘1·29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이후 경기도 내 여러 지역이 대체 부지 유치에 나선 가운데, 양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선제적 행보에 나선 것이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양주시장은 전날 LH 양주사업본부를 방문해 광석지구가 대체 부지로 검토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광석지구가 현재 과천경마공원 부지(약 35만 평)와 규모가 유사하고, LH가 토지 보상을 이미 완료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앞서 경기도청은 경기 북동부 미군 반환공여지 등을 이전 후보지로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양주시의 이번 행보는 이 같은 동향에 선제 대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광석지구는 2004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으나 신규 주택 공급 계획에서 제외되면서 20년 넘게 개발이 정체돼 왔다. 시는 기존 주거 중심 구상에서 벗어나 대규모 자족 기능 도입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경마공원 유치 시 연간 지방세 약 500억 원, 상주 인력 3000명 유입이 예상된다.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광석지구는 서울 종각역에서 약 30㎞ 거리에 위치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진행 중이다.
강 시장은 “LH 소유의 준비된 부지에 렛츠런파크를 유치하면 국가적으로는 신속한 정책 이행을, 시 차원에서는 서부권 균형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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