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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 폭락, 9·11 이후 역대 최대 하락률 기록

■AI프리즘 [주식 뉴스]

역대 최대 하락에 “韓서 전쟁난 꼴”

환율 17년 만에 1500원 돌파

자사주 매입규모 올해 57% 가량 급증

입력 2026-03-05 07:2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증시 역대급 폭락: 미국의 대이란 공습 여파로 코스피가 12.06%, 코스닥이 14% 급락하며 9·11 테러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틀간 코스피 시가총액 817조 원이 증발했고 2년 만에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시장 충격이 극심한 상황이다.

구조적 취약점 노출: 외국인이 9거래일간 19조 5777억 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증시가 ‘현금화 1순위’로 활용됐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중심 산업 편중과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낙폭을 키운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되는 양상이다.

정부 긴급 대응 착수: 금융위는 100조 원 이상 시장 안정 프로그램의 적극 운영을 지시하고 18년 만에 증안펀드 가동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4조 3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공격적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최악의 날…9·11때보다 더 떨어졌다

- 핵심 요약: 미국의 대이란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으로 코스피가 12.06%(698.37포인트) 급락해 5093.54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14%(159.26포인트) 내린 978.44를 기록하며 2년 만에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은 새벽 거래에서 1506.5원까지 치솟아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100조 원 이상 시장 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용 방침을 밝혔으며 10조 원 규모 증안펀드 가동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 수영장 물 빠지자 드러난 기초체력…‘외국인 ATM’ 고질병 여전

- 핵심 요약: 외국인이 9거래일간 코스피에서 19조 5777억 원을 팔아치우며 한국 증시의 구조적 취약점이 재차 부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이틀간 약 40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외국인 순매도의 84%가 반도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의 71%, LNG의 20%를 중동에서 들여오는 에너지 수급 구조와 GDP 대비 89%에 달하는 가계부채비율도 충격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3.61%)·대만(-4.35%) 대비 한국의 낙폭이 유독 크게 나타나면서 산업 편중과 내수 기반 취약이라는 고질적 문제가 재조명되는 양상이다.

3. 실전서 ‘갓성비’ 증명…K방산, 중동 시장 커진다

- 핵심 요약: UAE에 실전 배치된 천궁-Ⅱ가 이란 보복 공격에서 90% 안팎의 요격률을 기록하며 K방산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천궁-Ⅱ는 사우디(4조 2500억 원), 이라크(3조 9000억 원) 등 중동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천무와 KAI의 KF-21 등도 중동 수출 확대가 예상되며 방산 4사 합산 매출이 올해 5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매출 40조 4526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산유국들의 무기 조기 도입 수요가 가시화될 경우 실적 눈높이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자사주 매입 두달새 9조 넘어…소각 기대감 커진다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 규모가 9조 4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면서 취득 공시 후 한 달 뒤 주가가 상승한 기업이 80.6%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121.02%), LG전자(066570)(+26.46%), 하나금융지주(086790)(+19.98%) 등이 대표적 수혜 사례로 꼽힌다. 다만 같은 기간 자사주 처분도 37개사·3459억 원으로 늘어나 소각으로 이어지지 않는 매입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5. “100兆 시장안정프로그램 대기”…증안펀드도 18년만에 가동하나

- 핵심 요약: 금융위는 이억원 위원장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적극 운영을 지시했다. 2020년 조성된 10조 7600억 원 규모 증안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8년간 투입된 적이 없으나 추가 폭락 시 가동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다만 코스피 시총 약 4280조 원 대비 증안펀드가 0.25%에 불과해 실효성 확보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울러 중동 피해 기업에 대한 13조 3000억 원 금융 지원과 기존 대출·보증 1년 만기 연장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6. 간 큰 개미 “공포에 산다”…반도체 레버리지 줍줍

- 핵심 요약: 개인투자자들이 이틀간 삼성전자 2조 8297억 원, SK하이닉스 1조 4948억 원을 순매수하며 공격적 저가 매수에 나섰다. 홍콩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를 각각 333만 달러, 283만 달러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1·2위를 기록했다. 해당 레버리지 ETF는 2월 한 달간 최대 79.48% 급등했으나 최근 2거래일 동안 21% 넘게 급락하며 상승분을 대거 반납한 상태다. 급락 구간에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려는 ‘물타기’ 전략이 고배율 상품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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