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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군 사망자 나오자…트럼프 향해 “막내 아들 파병시켜라” 입대 요구 확산, 무슨 일?

입력 2026-03-05 08: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AFP연합뉴스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의 입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SendBarron(배런을 보내라)’이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졌다.

이 해시태그와 함께 “트럼프 가문의 애국심을 보여주려면 아들을 전쟁에 보내라”, “젊은 미국인들과 함께 싸우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배런을 군복 차림으로 합성하거나 삭발한 모습으로 편집한 이미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해시태그는 지난 1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 내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병역 이력과도 연결돼 언급되고 있다. 그는 베트남전 당시 학업과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징병을 유예받은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거론하며 “가족부터 책임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배런 트럼프는 현재 백악관에 거주하고 있으며, 뉴욕대학교 워싱턴 D.C. 캠퍼스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 복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으며 대외 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군은 지난달 28일 ‘장대한 분노(Epic Fury)’라는 작전명으로 대이란 공격을 진행 중이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작전 과정에서 미군 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란 측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란 순교자 및 보훈재단은 4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한 자국 내 사망자가 최소 104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수치는 신원이 확인되고 매장 준비가 완료된 시신 기준이라고 밝혔다.

미군과 이란 모두 인명 피해가 늘어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전쟁 책임과 지도자의 역할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도 함께 확산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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